사흘 연휴에 날씨도 화창해 그야말로 나들이하기에 최고인데요, 어린이날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말 그대로 '우리들 세상'을 만난 듯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태권도 시범단이 시원한 송판 격파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읍니다.
시범단 언니 오빠들에게 태권도를 배우는 시간.
처음 하는 동작이 어설프지만 기합만큼은 언니 오빠들보다 힘찹니다.
[조성흠 / 부산시 사하구 : (시범이) 재미있었고 정말 멋지고요. 저도 다음에는 시범을 꼭 해보고 싶어요.]
걸그룹 언니들처럼 헤드셋을 쓰고 동그란 마이크 앞에 선 아이들.
실제 가수들이 녹음하는 곳에서 노래를 불러 봅니다.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음반 제작 과정을 지켜보면서 방송 전문가의 꿈을 키웁니다.
[송윤주 / 강원도 춘천시 : 방송에 대한 걸 계속 배워나가니까 굉장히 기뻤어요. 재미있고 또 (앞으로) 하고 싶어요.]
첨벙첨벙!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미꾸라지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잡힐 듯 말 듯, 잡았나 싶으면 손가락 사이로 쏙쏙 빠져나가는 게 야속합니다.
그래도 집중해서 쫓아다녀 결국 잡고야 맙니다.
아이들은 신이 났고, 지켜보는 엄마 아빠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이상문 / 부산시 부산진구 : 평소에 아이들하고 많이 못 놀아줬는데, 이렇게 어린이날 맞아서 같이 놀아주고 행복한 시간 가질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푸른 5월의 하늘처럼 맑은 아이들은 말 그대로 '우리들 세상'을 만난 듯 맘껏 뛰놀며 휴일을 보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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