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케이블카의 운행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에서 해발 7백m의 권금성을 오가는 '설악케이블카'가 오늘 낮 12시 반쯤부터 상행과 하행선 모두 정상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케이블카 운영업체인 '설악케이블카'는 케이블카 운행 중단을 통보하고 이용객들에게 이용요금을 전액 환불하거나, 일정액을 되돌려줬습니다.
그러나 운행 중단 이전에 이미 정상에 올라간 이용객 수백 명은 비상전원으로 저속운행되는 하행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몇시간씩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용객들은 이 과정에서 설악케이블카측이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는 등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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