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이 부른 참극...이웃에 흉기난동 40대 검거 / YTN

2019-05-05 610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40대 주민이 흉기 난동을 부렸습니다.

아래층에 사는 이웃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허성준 기자!

사건이 발생한 게 언제입니까?

[기자]
어젯밤 10시 반쯤입니다.

세종시 고운동에 있는 아파트인데요.

15층에 사는 47살 권 모 씨가 아래층에 사는 46살 임 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권 씨는 14층 승강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임 씨가 내리자마자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임 씨는 얼굴과 팔, 복부 등 여러 곳에 상처를 입었는데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곧바로 병원으로 임 씨를 옮겼지만, 중태입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권 씨도 손가락을 다치는 등 상처를 입었습니다.

권 씨는 경찰 조사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권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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