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도 기내식 제공...관광객 잡기 안간힘 / YTN

2019-05-04 192

비행기를 타면 맛볼 수 있는 기내식, 이제는 케이블카 안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감소한 관람객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이벤트로 마련된 건데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려수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케이블카 안.

하얀 상자를 열자 각종 음식이 눈에 띕니다.

통영에서 생산된 굴로 만든 과자부터 음료수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특히 통영의 명물인 꿀빵이 들어간 '랜덤박스'를 받아들면 기쁨은 두 배.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맛보는 기내식은 탑승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입니다.

[강태인 / 탑승객 : 좋은 경치를 보면서 꿀빵을 먹으니까… 경험을 잘할 수 없는 거잖아요. 기분이 의아하면서도 좋은 것 같아요.]

국내 최초로 제공하는 케이블카 기내식뿐만 아니라 탑승객을 끌기 위한 다른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연등 모양으로 꾸민 케이블카는 밤에 불을 밝혀 통영 밤하늘을 장식합니다.

또 케이블카 정상을 걸어서 오르면 내려올 때는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김 혁 /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 젊은 관광객들, 어린 관광객들이 오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 세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알리려고 준비했습니다.]

2008년 운영 시작 이후, 누적 탑승객 천3백만 명을 훌쩍 넘기며 국민 케이블카로 자리 잡은 통영 케이블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통영 케이블카가 다시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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