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명 탄 보잉 737 여객기 플로리다 착륙 중 강에 빠져...사망자 없어 / YTN

2019-05-04 17,841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악천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던 보잉 여객기가 활주로에 멈추지 못하고 미끄러져 강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군 관계자 등 승객과 승무원 143명을 태우고 쿠바 관타나모 해군기지를 출발한 마이애미항공 보잉 737 여객기는 현지 시각 3일 밤 9시 40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착륙한 직후 세인트존스 강으로 미끄러져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 20여 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군 전세기인 사고기는 강의 얕은 부분에 빠져 가라앉지 않았고, 중상자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 여객기가 폭풍우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나 강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잭슨빌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사고 여객기 사진을 공개하고 "비행기는 강에 잠기지 않았다. 모두가 살았고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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