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11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천만 관객과 만났습니다.
올해 개봉작 중 '극한직업'에 이어 두 번째, 외화로는 처음으로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겁니다.
개봉 12일째 천만 영화에 등극한 역대 최고흥행작 '명량'의 기록도 하루 앞당겼습니다.
개봉 첫날부터 역대 최다 관객을 모으더니, 연일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 마블 솔로 무비들에서 활약했던 캐릭터들이 다 힘을 합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면서 공공의 악인 빌런과 맞서는 부분에서의 통쾌함, 카타르시스가 있고요.]
진풍경도 만들었습니다.
영화 주요 내용을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는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시작으로 이른바 '스포일러와의 전쟁'도 펼쳐졌고,
[이상윤 / '어벤져스:엔드게임' 관람객 : '어벤져스:엔드게임' 얘기 나오면 카톡을 잠시 기다린 다음에 다시 본다든가, 아니면 웬만하면 그런 게시판 같은 것도 안 보려고 했어요.]
영화와 관련된 기획상품도 쏟아졌습니다.
본 영화를 또 보는 '재관람' 열풍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장주영 / '어벤져스:엔드게임' 관람객 : (이번 영화처럼) '이스터에그'같이 숨겨진 것 많은 영화는 처음 봤을 때 못 보고 지나치는 게 많으니까 나중에 보고 나서 인터넷 찾아보고 이런 게 이런 게 숨겨져 있다더라 하면 또 보고 또 보고 하는 편이에요.]
실제로, 이 작품의 재관람률은 다른 영화의 재관람률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흥행 돌풍이 이어지면서, 이 작품이 받아들게 될 최종 성적표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천3백만 기록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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