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군사 조치 유감"...한국당 "굴종적 대북 정책 결과" / YTN

2019-05-04 9,174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통상의 군사훈련으로 보인다면서도 대화가 멈춘 상황에서 발생한 군사 조치에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우리 정부의 굴종적인 대북 정책의 결과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국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하게 사안을 파악한 뒤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통상의 군사 훈련으로 보이지만,

대화가 잠시 멈춘 가운데 군사 조치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한 만큼 긴장감을 높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북한이 빨리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오늘 장외 투쟁에 나선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 광화문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의 길을 가고 있다고 했지만 되돌릴 수 없는 미사일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굴종적인 대북 정책의 결과라면서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협상력을 키우려는 북한의 행동이 판을 완전히 깨는 결과를 초래할까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북한이 하지 말아야 할 짓을 또 시작했다며,

남북이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50416064031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