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197호 크낙새가 서울의 한 야산에 서식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전직 과학교사인 양기수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야산에서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가 나무를 쪼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YTN에 보내왔습니다
크낙새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1989년 2월 광릉 수목원에서 촬영된 것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서울 야산에서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아 현장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채문석 [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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