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대학생이 고속도로를 걸어 다니다 달리던 차에 부딪힐 뻔한 아찔한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대학생은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야심한 새벽 시간.
한 남성이 고속도로를 어슬렁어슬렁, 비틀비틀 걸어 다닙니다.
22살 대학생은 중간고사를 끝내고 술을 마신 뒤 기숙사로 돌아가려다 고속도로에 잘못 들어선 겁니다.
걷는 것도 힘든지 쭈그려 앉은 학생 옆으로 승용차 한 대가 가까스로 피해가고,
곧이어 화물차도 쓰러진 대학생 옆을 스쳐 지나갑니다.
반대편 차선에는 경찰차가 지나가더니 경찰 한 명이 대학생을 향해 뛰어옵니다.
급한 상황인 만큼 경찰차에서 내려 중앙분리대를 뛰어넘어 달린 겁니다.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대학생을 갓길로 옮겨 놓자 위급한 상황은 마무리됩니다.
경찰의 신속한 조치에 대학생은 크게 다친 곳 없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속도로를 무단 횡단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받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에는 고의성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대학생을 처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태인[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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