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본 정치...삭발투쟁·도둑놈·청원 / YTN

2019-05-03 20

■ 진행: 노종면 앵커
■ 출연: 고은영 /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장예찬 /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년정치인의 시선으로 정치권을 들여다보는 더청년정치 시간입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이 이뤄지고 그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주 정치 상황. 청년의 눈에는 어떻게 비춰졌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고은영 제주녹색당 위원장, 시사평론가인 장예찬 서던포스트 정책실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주 이 시간에 일부 보좌진들이 동원되는 상황에 대해 얘기를 했죠.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 패스트트랙이 지정될 때는 국회의원들만 현장에 있더군요. 이 상황을 두 분 어떻게 보셨는지 간단하게.

[장예찬]
사실 주말을 넘기게 되면서 어느 정도 예고된 결과라고 보고요. 보좌진 동원하는 문제에 대한 국민적 비판도 상당히 있었고 또 월요일에는 민주당이나 여야 4당에서 전략을 바꿨습니다.

그 이전 주에는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면서라도 회의장 문을 뚫겠다는 전략이었다면 월요일에는 홍영표 원내대표의 지휘 아래 충돌이 있으면 최대한 피하고 기습적으로 다른 회의실을 통해서 들어가겠다.

일단 회의실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 안에서는 물리적 방해가 불가능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국회선진화법이 해석의 여지 없이 완벽하게 적용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따라서 그 이전에 물리적 충돌은 제가 봤을 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요.

어느 정도 강행으로 뚫으려고 한 여야 4당의 책임도 있었다. 그러나 월요일에는 여야 4당의 전략도 어느 정도 먹혀들었고, 수정, 보완이 되었고 한국당 측에서도 물리적으로 마냥 나가서는 게 또 보좌진을 앞세우는 게 그렇게 옳은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한층 나아진 양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고은영]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정치로 풀 수 있는 국면이 아니라 법 제도로, 국회선진화법으로 풀 수 있는 그런, 풀어가야 했던 그런 국면들을, 그러니까 동물국회 국면들을 거치면서 사실 이게 꼭 처벌이 반드시 가능한 이런 부분임을 뒤늦게 자유한국당에서 인지를 했던 것 같고요.

그렇게 보좌진들을 방탄으로 계속 썼던 이런 부분들에 대한 국민들의 지탄. 이런 그것들을 인식한 다양한 전략으로 보여지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50313585083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