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동해안 더비'...휴일 축구 대전에 관심 집중 / YTN

2019-05-03 12

어린이날 연휴에 열리는 K리그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슈퍼 매치, 동해안 더비 등 전통의 라이벌전이 잇따라 열리면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32승 22무 32패.

역대 전적에서 누구도 앞서지 못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오랜 라이벌전, 슈퍼매치가 이번 연휴 축구 팬들을 찾아옵니다.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저울추가 한쪽으로 기울 수 있는 만큼 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선수 시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와 수비수로 각각 명성을 날린 최용수 서울 감독과 이임생 수원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최용수 / FC서울 감독 : 팬들이 원하는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 : 최선 다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도 슈퍼매치 못지않은 관심입니다.

울산 출신 포항 정재용과 포항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신진호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고 미디어 데이에 등장해 화제를 낳았습니다.

[신진호 / 울산 미드필더 : 친정팀 상대로 세리머니 하지 않는 게 예의지만 저는 떠난 지 오래됐으니까 포효하는 세리머니 하겠습니다.]

[정재용 / 포항 미드필더 : 울산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어서 자신 있고요. 진호 형 세리머니를 못 보게 하겠습니다.]

이번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성환 감독이 사퇴하고 최윤겸 감독을 새로 맞은 제주의 첫 승 도전도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는 모처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평균 유료 관중 수와 포털 사이트의 중계 동시 접속자 수가 앞선 시즌보다 60% 안팎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초반의 '대박' 행진은 조금 주춤해진 상황.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열리는 '빅매치'가 다시 축구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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