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문 황교안, 시민단체와 충돌 / YTN

2019-05-03 9,801

패스트트랙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이 이틀째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광주를 찾았다가 지역 시민단체와 충돌을 빚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황교안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호남 지역을 방문인데, 현재 광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틀째 전국을 돌며 장외 집회를 이어간 자유한국당은 오늘 광주를 방문했는데요.

오늘 10시 반부터 광주 송정역에서 규탄 대회를 열던 중, 현장에 있던 광주 시민단체가 황교안 대표가 "물러나라" "광주를 떠나라"고 소리치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황 대표가 도착하기 전부터 광주진보연대 등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5.18 역사왜곡 적폐몸통 자유한국당 해체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한국당 규탄집회를 개최했는데요.

황 대표가 광주 송정역에 등장하자 시위대는 "물러나라" "광주를 떠나라"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문재인정부 규탄대회를 마친 치고 KTX를 탑승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황 대표와 한국당지도부를 막아섰는데요.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한국당 지도부가 서로 뒤엉키며 황 대표는 한동안 에스컬레이터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시위대와 수분간의 대치끝에 황 대표는 경찰의 도움으로 송정역 역무실로 몸을 피한 상태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민생 행보로 한국당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늘 오전 서울 봉천동에 있는 유치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당 지도부들은 유치원 교육현장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는데요.

홍영표 원내대표는 공립 유치원 비율을 높이고, 지난해 12월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됐지만 한국당의 반대로 국회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 3법도 서둘러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사권 조정에 반발하며 공개 비판했던 문무일 검찰총장의 반발에 대해 그동안 언급을 꺼렸던 홍 원내대표는 오늘 입을 열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검찰도 정부 조직 중 하나인데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각 정당이 합의한 것을 정면에서 민주주의 위배라며 비판하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문무일 총장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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