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유치원서 민생 행보...한국당, 이틀째 '전국 순회' / YTN

2019-05-03 66

패스트트랙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이 이틀째 전국 순회 장외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치원을 찾아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내부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바른미래당에서는 오늘도 반쪽짜리 최고위원회가 진행됐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민생 행보로 한국당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늘 오전 서울 봉천동에 있는 유치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당 지도부들은 유치원 교육현장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는데요.

홍영표 원내대표는 공립 유치원 비율을 높이고, 지난해 12월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된 유치원 3법도 서둘러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유치원 3법이 한국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당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틀째 전국을 돌며 장외 집회를 이어갑니다.

어제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과 대구, 부산 등 경부선을 훑었는데요.

오늘 광주와 전주를 찍고 오후엔 다시 서울 용산역으로 돌아와 전국 순회 투쟁을 마무리합니다.

특히 황교안 대표는 당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늘 호남 지역을 방문합니다.


바른미래당 내홍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도 바른정당 계인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과 국민의당 계인 권은희, 김수민 최고위원이 참석을 거부하면서 반쪽 회의로 진행됐는데요.

손 대표는 어제 당내 전·현직 원외 지역위원장이 지도부 사퇴와 안철수·유승민 공동체제 출범을 외치며 공개적으로 공격한 데에 대해 계파 패권주의를 부활시키겠다는 주장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파 패권주의에 지나지 않는다며, 해당 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에게는 징계 조치를 내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당내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다음 달 예정인 새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더욱 달아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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