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 유도...물품 가로챈 18명 검거 / YTN

2019-05-02 87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도록 유도한 뒤 택배업체 직원 등을 가장해 물건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와 절도 등의 혐의로 21살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15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한 달 동안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금팔찌 등을 사겠다고 속인 뒤 물건만 가져가는 수법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5천4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게 하고 송장 번호를 받아낸 뒤 택배 기사나 지인을 가장해 물건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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