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처리 안건, 패스트트랙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앞 최고위원회의와 전국 순회 집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재차 국회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한국당의 장외 투쟁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이 정치 보복과 선거 승리, 코드 인사에 목을 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우선순위부터 잘못됐다며 악법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가열찬 민생 투쟁을 펼치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권은 악법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야 합니다.]
회의를 마친 황 대표는 곧장 경부선을 따라 부산까지 내려가며 대전과 대구를 들러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엽니다.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서는 건데요.
이 시각 국회에서는 박대출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은 김태흠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집단으로 삭발식까지 열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국당의 강경 모드에 더불어민주당은 회유와 압박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어떠한 반성도 없이 대화를 거부하는 건 제1야당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며 속내는 총선용 지지층 결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당장 국회 정상화에 응해달라며 추경안 심사와 노동관계법 등 시급한 법안이 많다고 압박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안 심사와 노동관계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이 너무나 많습니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앞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요,
정치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곤혹스러운 것은 패스트트랙을 주도한 여당인 민주당입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조응천 의원도 현재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당초 취지와는 엇나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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