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5살 A 씨가 숨지고 주민 90여 명이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연기를 흡입한 주민 가운데 40여 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해 약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120㎡가 불에 탔고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은 옥상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숨진 A 씨는 스스로 불을 진화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안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성우[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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