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신속처리안건 지정 이른바 패스트트랙 강행에 반발해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하지 않으면 여야 4당이 추경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YTN '노종면의 더 뉴스'에 출연에 이같이 말하고 바른미래당 내 일부 반대 세력을 제외하더라도 여야 4당 의석을 합치면 재적 의원 과반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의 장외투쟁 방침과 관련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야당 총재 시절을 언급하면서 장외투쟁은 원내투쟁의 힘을 복원하는 것이 돼야지 원내투쟁은 하지 못하고 장외투쟁만으로 이긴 적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민주당 원내대표가 바뀔 때까지 여야 간 대화가 어렵겠지만, 그래도 한국당이 한 달 안에는 국회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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