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이연아 / YTN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리핑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 이연아 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준비해 봤습니다. 오늘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의 구속 여부가 결정이 됩니다. 안 전 대표는요, 인체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 판매를 유통하고 또 소비자 건강을 해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오늘 오전 10시 반에 안 전 대표와 애경산업 전 임원 2명, 그리고 이마트 전 임원 홍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을 위해서 법정에 나왔습니다.
현장에서는 취재진이 굉장히 여러 차례 질문을 했는데 묵묵부답,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법원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피해자들 여러 분과 전화통화를 돌려봤었는데 왜 아무런 사과를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가장 분통을 터뜨리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한말씀 할 법도 한데... 그런데 안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미 한 차례 기각되지 않았나요?
[기자]
지난달 30일 이미 한 차례 기각이 됐었습니다. 오늘이 두 번째 영장심사인데요. 딱 한 달 만입니다. 당시 기각 사유를 살펴보면 법원에서는 책임범위에 관해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 이렇게 보고 기각을 했습니다.
사실 애경은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는 판매만 했다라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었죠. 그러면 애경이 판매한 제품이 무엇이냐 살펴보면 가습기 메이트란 이름의 제품입니다. 일단 안 전 대표가 재임 기간 중에 판매를 했던 제품인데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나왔던 제품입니다.
문제가 됐던 CMIT와 MIT 원료를 사용한 제품으로서 당시에 SK케미칼이 필러물산에 하청을 줘서 애경이 받아서 판매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수사한 검찰, 정말 애경이 판매만 했느냐. 그렇다고 보지 않고 있는 겁니다. 검찰은 이 애경이 제조 과정에서 깊숙이 개입하고 원료 물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걸 사전에 알고 있었던 정황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쟁점은 뭐가 됩니까? [기자] 쟁점은 말씀드린 대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판매했느냐, 이 부분도 있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3019441782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