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야 4당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한국당 강력 '반발' / YTN

2019-04-29 40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패스트트랙,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끝내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됐군요?

[기자]
먼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신속처리 안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소속 위원 11명은 모두 찬성했습니다.

자정 직전에 사개특위가 먼저 패스트트랙 지정을 완료했고요.

선거제도 개혁안을 다루는 정치개혁특위는 자정을 넘겨 차수를 변경해 투표했습니다.

역시 한국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12명 위원이 모두 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4당이 합의한 법안이 모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습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안건은 각 특위에서 180일, 법사위 90일, 본회의 6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본회의에 올라가게 됩니다.

의원들이 몸싸움까지 벌이며 갈등을 빚었던 패스트트랙 논란이 일단락되긴 했지만, 정국은 더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당은 지금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있는데 곧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한 대응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앞서도 수차례 20대 국회는 없다면서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43001040729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