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확산...항체 없는 3040 '비상' / YTN

2019-04-29 10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기 마련이기는 합니다만 특히 이번에는 30~40대 환자 비중이 두드러져서 주목이 되는데요. 급증하고 있는 A형 간염 증세와 감염 이유 그리고 예방법까지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엄중식 가천의대 감염내과 교수 연결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특징적인 것들이 몇 가지 있어서 그 부분부터 먼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A형간염을 보면 먼저 환자 10명 중에 7명이 30대 그리고 40대에 집중돼 있거든요. 이건 왜 그렇습니까?

[인터뷰]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과거 70년대, 80년대 초반까지 이전에 출생하신 분들은 A형 간염을 어렸을 때 자연스럽게 앓게 되면서 면역을 획득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도 모르게 앓고 지나간 경우.

[인터뷰]
네. 그런데 그 이후 세대들은 여러 가지 보건 환경이 좋아지면서 A형 간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져버렸고 그러면서 지금 현재 20대, 30대 위주로는 A형 간염 노출이 거의 없다시피한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A형 간염 항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 10% 전후로 떨어졌기 때문에 일단 A형 간염을 막아낼 능력이 없는 상태였고 A형 간염에 대한 백신이 97년도에 우리나라에 도입이 돼서 2015년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접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전 출생하신 분들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얻지 못한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연령대가 지금 현재 유행에 취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장년층은 어려서 이미 알게 모르게 앓고 지나간 분들도 꽤 많고 지금 10대, 20대 같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제대로 받은 세대라서 문제가 없는데 그 사이에 예방접종을 불완전하게 받은 이 세대가 조금 문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그래서 지금 20대부터 30대 초반 그리고 최근에 들어서는 40대까지도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지난번에 홍역 유행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요.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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