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도 불구하고 어제 수도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노란 조끼 시위가 다시 열렸습니다.
어제 집회는 지난해 11월 중순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의 스물네 번째 집회입니다.
노란 조끼 시위는 당초 유류세 인하 요구로 시작했지만 서민경제 개선과 직접 민주주의 확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퇴진 요구로 확대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란 조끼 시위 이후 국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사회적 대토론을 개최한 뒤 지난 25일 50억 유로, 우리 돈으로 6조 5천억 원 상당의 소득세 인하 등을 포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마크롱 대통령이 내놓은 제안이 충분하지 않으며, 구체성도 결여됐다고 비판하며 다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어제 정오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5천500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는데 지난주 9천600명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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