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맥주' 리스트? 식약처가 직접 검사 해보니... / YTN

2019-04-27 7

최근 수입 맥주에서 제초제 성분으로 발암추정물질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로 소비자들이 불안해했는데요.

검사를 해보니 수입 맥주와 국산 맥주에서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라인상에서 '농약 맥주 리스트'가 퍼지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서둘러 검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수입 맥주 40개 제품과 와인 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제초제 성분으로 발암추정물질인 글리포세이트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공익연구단체에서 지적한 20개 제품 중 국내로 수입된 맥주 10개 제품과 와인 1개 제품, 그리고 다른 수입 맥주 30개 제품에서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은 겁니다.

지난해 5월에는 국내에서 만든 맥주 10개 제품도 검사했는데, 역시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그동안 해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정보가 발표됐으나, 미국 환경보호청과 독일연방위해평가원 등에서 안전한 수준 임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전문가 자문 회의에서도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검사는 국제적 기준에 따른 방법으로 EU와 일본 등에서 관리하는 불검출 수준을 적용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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