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오늘 블라디보스토크 시찰...어디로 갈까? / YTN

2019-04-25 6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늘은 블라디보스토크 시찰에 나설 전망입니다.

시찰 후보지는 많지만, 아직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곳을 방문해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김정은 위원장, 아직 움직임 없습니까?

[기자]
김정은 위원장 숙소, 아직은 조용합니다.

옥상에서 망원경을 들고 동향을 살피는 등 경계는 여전하지만, 숙소 주변을 지키던 경호 인력은 많이 줄었습니다.

어제 푸틴 대통령과 짧은 만찬을 마친 뒤 곧바로 숙소로 돌아간 김정은 위원장은 내내 숙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 오늘은 블라디보스토크 곳곳을 둘러볼 전망입니다.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은 지난주, 블라디보스토크 이곳저곳을 사전답사했는데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빵 공장이나 러시아 태평양함대 역사 박물관, 러시아 최대 해양관인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 등이 예상 방문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 세계적인 발레단의 연해주 분관인 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특히 태평양함대 역사 박물관과 마린스키 극장의 경우 아침부터 차량 출입을 막거나, 주차장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 붙이는 등 방문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태평양함대 역사 박물관을 방문한 뒤에는 옆에 있는 무명 용사의 묘에 헌화를 할 가능성도 언급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점심은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외곽에 있는 식당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코줴먀코 주지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에도 수행했던 인물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찰 일정을 마친 뒤 오늘 저녁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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