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대변인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승진 임명했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고 대변인이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 한 사람으로 그동안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앞으로 여러 세대,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정 철학과 성과를 소상히 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대변인 임명 사실은 오늘 오전에 알았고, 문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자신 있고 당당할 것을 당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대변인은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 경선 캠프와 이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고, 문 대통령 취임 뒤 줄곧 청와대 부대변인을 지내왔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직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여 지난달 29일 사퇴한 뒤 27일 동안 공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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