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건을 비롯해 최근 마약류 범죄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마약 사범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두 달간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1,67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6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버닝썬과 아레나 등 서울 강남의 클럽과 관련된 마약류 사범은 수사 대상 120명 가운데 104명을 붙잡아 16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약물을 이용한 걸로 의심되는 성범죄 사범과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69명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 사범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정도 늘었다며 다음 달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합동 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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