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 씨가 오늘 오후 6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윤 씨는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자신은 죄가 없다면서 당연히 맞고소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또 어머니의 건강 문제 때문에 이달 초부터 출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도피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윤 씨의 출판 관련 업무를 도왔던 작가 김수민 씨는 어제(23일) 오후, 윤 씨가 봤다는 '장자연 리스트'는 실체가 없는데도, 이를 폭로한 자신을 향해 윤 씨가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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