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회의장 항의방문...'몸싸움·고성' / YTN

2019-04-24 7

여야 4당의 선거제 패스트트랙 합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밤샘 농성을 벌인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실로 몰려가 몸싸움을 벌이며 항의 소동을 벌였고,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하면서 당 지도부와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국회의장실을 찾아가 바른미래당의 사개특위 사보임 절차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약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보임 절차를 진행할 경우 국회의장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막아달라고 요구한겁니다.

이에 대해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겁박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은재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 사이에서는 의장직을 사퇴하라는 말까지 나왔고, 의장을 보호하려는 국회 직원과의 몸싸움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문희상 의장은 국회가 난장판이라며, 대한민국 국회가 맞느냐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문 의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문희상 / 국회의장 : 전 세계에 이런 국회봤습니까. 이게 현장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의회 정치의 현장입니다. 가슴 아프고 슬퍼요. 의장에 이런 대우를 하는 이런 국회가 전쟁이죠.]

하지만 이후에도 한국당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고, 문희상 의장은 급히 의무실로 몸을 피했습니다.

결국, 문 의장이 쇼크 증세까지 보이면서, 현재는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로텐더홀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바른미래당이 끝까지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 본인이 민주당으로 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전면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여야 4당이 합의한 부분적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공수처 법안의 패스트트랙에 반대한다고 선언한 오신환 의원이 사보임 문제에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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