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고소장 접수...정준영 일행 수사 본격화 / YTN

2019-04-23 31

가수 정준영 일행에게 3년 전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또 다른 집단 성폭행 의혹도 제기된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6년 3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A 씨.

그동안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경찰 조사를 망설였지만, 고심 끝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서울 모처에서 경찰 수사관들을 만난 A 씨는 어떻게 정신을 잃게 됐고, 사건이 벌어지게 됐는지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술자리와 호텔에 함께 있었던 남성은 5명입니다.

정준영 일행은 강원도 홍천에서 비슷한 일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범행 시기로 알려진 시점은 대구 사건으로부터 불과 두 달 전인 2016년 1월입니다.

피해 여성들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도 남자 5명이 함께 했는데, 대구와 홍천에 모두 있었던 사람은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등 3명입니다.

경찰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당시 성폭행 정황이 담긴 대화 내용과 불법 촬영물을 확보했습니다.

두 사건을 여성·청소년 전담 부서에 배정한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정준영과 최종훈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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