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 운봉산에서 시작해 임야 20만㎡를 태운 산불이 경작지에서 폐기물을 태우다 번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64살 황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 10분쯤 부산 반송동 요양원 근처 운봉산 3부 능선에서 폐비닐 등 농사 폐기물을 모아 불을 붙여 산으로 옮겨붙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황 씨가 폐기물에 붙인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마른 잡초와 대나무 울타리 등으로 옮겨붙으면서 삽시간에 번진 거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는 화재 조사결과를 토대로 환경단체 등과 협의해 산림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42313533006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