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혐의' 현대家 3세에 구속영장 신청 / YTN

2019-04-22 17

경찰이 액상 대마 등을 피운 혐의로 현대가 3세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모두 11번을 흡입했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번 마약 수사에서 현대와 SK 말고 다른 재벌가 자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 달 가까이 해외에 머무르던 현대가 3세 29살 정 모 씨는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정 모 씨 / '대마 흡입' 피의자 : (마약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 늦게 입국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 씨는 첫날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앞서 구속기소 된 마약 알선책 27살 이 모 씨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구매 정황이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정 씨는 액상 대마를 7차례에 걸쳐 산 뒤 모두 11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는 SK그룹 3세 30살 최 모 씨에게 마약 알선책을 소개하고, 함께 대마를 피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또래 여성이 있었던 적도 있지만, 자신의 지인일 뿐 대마를 흡입하진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같이 피웠다고는 안 하죠. 조사가 완벽히 끝난 게 아니라서….]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마약 수사에서 현대와 SK 말고 다른 재벌가 자제나 유명 인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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