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들, '막말' 차명진 前 의원 고소 / YTN

2019-04-22 5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광배 / 세월호가족협의회 사무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월호 유족에 대한 막말로 물의를 일으킨 차명진 전 한국당 의원에 대해서 당 차원의 징계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유족들이 차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오늘 퀵터뷰에서는 김광배 세월호가족협의회 사무처장과 이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광배입니다.


법적인 도덕적인 사회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이제 고소를 하게 된 배경이 아마 이런 법적책임의 일환이겠죠. 고소까지 하게 된 배경부터 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오늘 운영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저희가 지금 5년간 참아왔습니다. 저희 부모들은 아이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그 죄의식 때문에, 죄책감 때문에 그동안 많이 자중을 하고 오히려 진상규명에만 매진을 했었는데 이번에 차명진 그분이 하신 말은 이건 뭐 명예훼손과 인격모독의 차원이 아니에요.

그런 점에서 앞으로 저희 가족협의회에서는 이런 저희 가족들이나 특히 아이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방침입니다.


지금 차 전 의원이 해당 게시물은 지금은 SNS에서 내린 상황인데 혹시 유족 측을 통해서 어떤 사과의 표현이나 이런 것들이 입장이 있었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공식적인 사과의 표명을 받은 건 아니고요. 그냥 SNS을 통해서 사과의 글을 올렸다고 하는 내용까지는 저희가 들었고요.

그런데 그거는 사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저희는 결코 어떠한 사과를 하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용납하거나 용서할 생각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공식적으로 유족분들에게 사과를 한다 하더라도 지금은 법적인 책임을 물으실 입장이시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되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보면 오늘 같은 경우는 차 전 의원만 고소를 하셨는데 정진석 의원에 대해서도 곧 고발 방침이라고 고발인단도 모집하겠다, 이런 계획 밝히셨는데 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그 부분은 오늘 고소는 저희 가족협의회 일부 임원진을 중심으로 해서 고소를 들어간 거고요. 그 정진석 현 의원 같은 경우는 저희가 지금 아직 완전히 결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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