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역 규모 3.8 지진...사흘 만에 또 해저지진 / YTN

2019-04-22 1

오늘 새벽, 경북 울진 부근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이어 사흘 만에 동해에서 해저지진이 일어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지난 금요일 동해 지진과 이번 울진 지진은 연관성이 없는 건가요?

[기자]
동해와 울진은 거리가 116km 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두 지진이 한 단층대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지진은 오전 5시 45분,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km 해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3.8로 지난 동해 지진보다는 작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경상북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번에도 지진해일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었지만, 지진에 놀란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올해 동해에서 발생한 해저 지진은 이번까지 총 3차례입니다.

지난 2월 10일, 규모 4.0의 포항 해역 지진과 4월 19일 규모 4.3의 동해 해역 지진, 그리고 이번 울진 지진으로 올해 규모 1~3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울진 지진 진앙의 반경 50km 이내에서 총 75건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004년 5월에는 규모 5.2의 강력한 지진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동해 해저에 남북으로 길게 단층대가 분포하고 있으며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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