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처음 맞은 성 금요일 행사에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화재 이후 붕괴 조짐이 있던 구조물이 안정을 찾음에 따라 소방관들은 대성당에서 철수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성당 화재 이후 처음 맞은 성 금요일.
전통행사인 '십자가의 길을 위한 묵상'에 여느 때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앤 / 파리 시민 : 성스러운 주간이며 가톨릭 신자로서 우리는 이런 의식을 마음속 깊이 존중합니다. 우리는 일어난 일에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신자가 아닌 시민도 화재로 큰 손실을 본 대성당의 복원에 마음을 보탭니다.
[테레사 / 파리 시민 :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저에게 있어 노트르담에 대한 이런 열정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전 세계에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재 이후 석회암으로 된 건물의 기본 구조가 붕괴될 수 있다는 위험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며칠간 소방대원들이 벽과 지붕 잔해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작업을 펼쳤습니다.
또 구조물 강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소방대 대변인은 이제 성당 벽이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은 더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관들은 성당에서 철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건비용 모금을 한다고 속여 시민들의 돈을 가로채는 사례가 보고돼 프랑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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