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벌어진 방화 살인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이주와 심리상담 등 지원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치료비 지원 여부에 대해 여전히 결론이 안 나 희생자의 장례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방화와 흉기 난동이 벌어진 임대 아파트의 운영사는 LH입니다.
LH는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를 우선으로 이주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피해자 가족들에게 제시했습니다.
진주시 내 다른 LH 임대아파트는 물론, 다른 지역 이주도 가능합니다.
임대료는 2년 동안 받지 않고, 이사와 입주 청소비용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의 심리 상담과 회복은 경남도와 진주시가 맡기로 했습니다.
상담센터를 통한 일대일 상담을 기간을 정하지 않고 피해 주민이 원할 때까지 지원합니다.
하지만 부상자의 치료비에 대해선 피해자 가족과 지원 기관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유족과 피해자 가족들은 부상자가 완치될 때까지 지원을 바라고 있지만, 기관들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창영 / 유족 대표 : 저희는 사과와 환자들의 치료비 전액 지원만 말씀드렸습니다.]
유족 측은 부상자들이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을 약속한다면 법에서 정한 지원 외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수사 책임자인 진주경찰서장은 분향소를 찾아와 진상 조사를 통해 경찰 대응에 잘못이 나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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