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향연, 충북 청남대 영춘제 / YTN

2019-04-20 19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곳곳에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옛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에서도 꽃축제가 한창인데요, 취재기자가 축제장에 나가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

청남대는 옛 대통령 별장이라는 점도 큰 관광 거리인데, 꽃 축제까지 연다고 하니 가 볼 만할 텐데요, 꽃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한마디로 청남대는 야생화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이 천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주 많은 꽃들이 화사함의 극치를 뽐내자 이를 보러 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춘제라 이름 붙여진 축제가 주말인 오늘 개막됐습니다.

특히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축제 주제를 '환희·열정 100'으로 정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분홍빛 진달래를 비롯해 팬지, 금낭화, 춘란 등 140여 종, 350만 본의 야생화가 활짝 피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청남대 호반길도 꽃의 아름다움과 호수의 고요함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재현합니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봄의 빛과 향기가 가득한 청남대를 무대로 공연과 군악대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청남대를 정상 개방하고,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야간 개장도 해 아름다운 청남대의 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이름을 가진 청남대는 1983년 지어져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충북도로 소유권이 넘어와 일반에 개방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상징성에 충북도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충북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정부가 선정하는 전국 관광명소 100선에 세 차례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영춘제에는 청남대 최초 이름 '영춘재'와 '축제'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남대에서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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