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의사 남자친구가 준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19일) 마약류 관리법과 의료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성형외과 의사 44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평소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던 여자친구에게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제공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A 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여자친구에게 놔 준 프로포폴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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