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문종 "세월호 발언, 우리 식구 보호해야...방패막이 돼달라" / YTN

2019-04-17 163

친박계로 꼽히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막말 파문과 관련된 당 안팎의 징계 여론에 대해 당 대표가 방패막이가 돼 우리 식구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세월호와 5·18 관련 발언에 대해 여당과 어용 시민단체들이 우리 당에 막말을 쏟아내며 결단을 요구한다면서 우리 식구들이 힘내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과 경찰은 툭하면 피의자로 입건해 포토라인에 세우고, 좌파 언론과 어용 시민단체도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한다면서 당에 헌신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징계도 중요하고 우리 식구도 중요하다며, 국민의 뜻을 감안해 합당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문종 / 자유한국당 의원 :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식구들 보호해주셔야 합니다. 잘못한 건 잘못한 겁니다만, 왜 잘못했는가, 또 실질적으로 진의가 무엇인가, 또 우리가 그런 일을 딛고 새롭게 힘을 합쳐서 우리가 이 어려움 돌파할 수 있도록 당 대표께서 적극적으로 힘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 방패막이가 돼주셔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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