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는 전신주 피뢰기에서 불꽃이 튀면서 40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승용차가 충돌한 뒤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야산에서 불…임야 500㎡ 소실
우거진 산림이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이 헬기와 장비를 투입해서 다행히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진화를 마쳤습니다.
이 불로 임야 500㎡가 소실됐습니다.
■ 야산서 난 불 민가 인근까지 번져…임야 5,000㎡ 소실
야산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택가 인근까지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나서 다행히 주택가는 피해가 없었습니다.
불은 임야 5,000㎡를 태우고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 전신주 피뢰기 불꽃…400여 가구 40분 동안 정전
전신주 피뢰기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씨가 주변 수목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불은 곧바로 진화됐지만 일대 400여 가구에 40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 승용차 2대 충돌해 상가·전봇대로 돌진…5명 부상
휴대전화 상가에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승용차 2대가 충돌하면서 난 사고입니다.
한 대는 전봇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상가 유리와 진열대가 부서졌습니다.
휴대전화 상가에는 손님이 있었지만 다행히 차가 닿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아 2명 부상
19살 김 모 군이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김 군과 함께 타고 있던 10대 여학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오토바이 2대 충돌…1명 부상
오토바이 2대가 부딪쳐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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