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도로 중앙선에 설치한 시선 유도봉을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로 39살 A 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13일 새벽 2시 반쯤 부산 명지동 아파트 상가 앞 중앙선에 설치한 시선 유도봉 30여 개를 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A 씨 등은 최근 구청이 설치한 시선 유도봉 때문에 주변 상가에서 불편을 겪는다는 이유로 민원을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자 직접 훼손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선 유도봉이 실제로 상인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심의 결과가 나와 담당 구청에 시설 개선 요청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호[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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