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 의사 2명 영장 신청 / YTN

2019-04-15 94

분당차병원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린 신생아가 숨진 사실을 은폐한 의혹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병원 관계자 두 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어떤 사고였나요?

[기자]
지난 2016년 8월 분당차병원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레지던트 의사가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 받아 옮기다가 바닥에 떨어뜨린 겁니다.

아기는 바로 치료받았지만, 몇 시간 뒤 결국 숨졌습니다.

그런데 병원 측은 이런 사실을 부모에게 숨겼습니다.

사망 진단서에 사인은 병사로 기재했습니다.

경찰은 아기를 떨어뜨렸을 때의 충격이 사망에 미쳤을 영향이 큰 데도 병원에서 이를 숨겨 부검조차 못 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여러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해 진료기록 등을 확보했는데요.

경찰은 증거를 없애고 사후에 진단서를 허위발급하는 과정을 주도한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외에도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 관계자는 9명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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