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가 필리핀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면서 성 접대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파티에 초대받은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남성들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의 최고급 리조트에서 연이틀 생일 파티를 열었는데요.
참석한 150여 명 가운데 승리의 지인과 투자자뿐 아니라 유흥업소 여성 8명도 포함됐습니다.
최근 이 파티에서 성 접대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이 참석자들을 불러 조사했는데요.
파티에 참석한 여성 가운데 일부로부터 남성들과 성관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승리 등이 접대 목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건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대가가 오갔는지 여부입니다.
여성들은 자발적으로 성관계했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승리가 여성들의 여행경비를 전부 부담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직접 지시가 없었어도 승리가 지인도 아닌 여성들의 비용을 부담하며 초대한 것 자체가 성매매 알선 정황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경찰은 승리 등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탈세와 유착 의혹으로 수사받는 클럽 아레나에 대해서도 각종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레나 실소유주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탈세 신고자를 찾아가 허위 진술서를 쓰도록 강요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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