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또 고대유물 공개...이번엔 4천4백 년 전 무덤 / YTN

2019-04-14 1,305

이집트에서 4천4백여 년 전 무덤이 새로 발굴됐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이처럼 유물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쪽 인근 사카라.

고대 공동묘지 터입니다.

이 유적지에서 최근 고왕국 제5 왕조 시대 무덤이 새로 발굴돼 공개됐습니다.

제5 왕조는 기원전 2천350년에서 2천5백 년 사이를 일컫습니다.

이 무덤은 제5 왕조 말기 '제드카레' 파라오가 통치했을 당시 '쿠위'라는 이름의 고위 관리를 위해 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스타파 와지리 / 이집트 유물위원회 사무총장 : 이 무덤은 4천4백 년 전 것입니다. 고왕국 시대입니다.]

무덤 벽면은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장면 등을 담은 화려한 색깔의 돋을새김 그림과 비문들로 채워졌습니다.

가장 큰 그림에 나오는 남성이 주인공으로 보입니다.

[칼레드 알 아나니 / 이집트 유물부 장관 : 기원전 24세기 무덤입니다. 색깔들이 무덤 안에 매우 잘 보존돼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제5 왕조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의 묘를 비롯해 사카라 지역의 새 유물을 잇달아 공개했습니다.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를 축출한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정치적 혼란과 테러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부흥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카라는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 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합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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