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김학의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가 좌천성 인사발령을 받은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이 당시 작성했던 경찰 업무일지를 검찰 재수사단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늦게 참고인 조사를 받고 귀가한 이 전 수사기획관은 별장 성폭력 내사 사실을 차관 지명 직후에야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곽상도 전 수석 등의 주장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기획관은 지난 2013년 3월 김 전 차관의 '별장 성폭력'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지만, 4개월 만에 돌연 인사조치돼 좌천성 인사 발령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전 기획관은 지난달 28일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2일 검찰 수사단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진상조사단은 이 전 기획관 등 당시 경찰수사팀을 조사한 뒤 박근혜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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