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보수단체와 충돌 없어

2019-04-13 405



오늘 광화문 광장 곳곳에선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사흘 앞두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요.

한편에선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여현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으로 줄지어 모여드는 사람들. 동시에 노란 우산을 펴자 세월호 추모 리본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현장음]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즉석 추모 이벤트를 벌인 겁니다.

오늘 도심 곳곳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는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들은 세월호 관련 집회에 반발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장음]
"세월호는 해양사고입니다. 국민 여러분 절대 속지 마십시오."

일부 참가자들은 일부러 큰 소리를 내거나, 집회 장소에 모여들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7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
1way@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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