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홍성욱 / 기획이슈팀 기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YTN은 2차 피해를 우려해 동영상을 아예 공개하지 않는 방안도 고민했습니다만,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공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김학의 전 차관의 얼굴이 명확하게 보이는 부분만 최소한으로 방송에 내게 됐다는 점 거듭 설명드립니다.
이 사건 취재한 기획이슈팀 홍성욱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동오 기자 보도에서 보셧듯, YTN이 확보한 고화질 동영상을 통해 등장 남성이 김학의 전 차관이라는 건 사실상 확인된 것 아닙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YTN 뉴스 보도가 나간 뒤 시청자들의 전화가 많이 걸려왔습니다.
누가 봐도 영상 속 인물은 김 전 차관이 분명하다, 이렇게 선명한 동영상이 있는데 검찰은 왜 수사를 더 진행하지 않았냐 분노를 표현하셨습니다.
경찰도 그렇게 발표했었죠. 인터넷 댓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끝까지 취재해달라는 당부의 말씀 많이들 해주셨습니다.
누가 봐도 김학의 전 차관이 맞다고 하는데 정작 김 전 차관은 이 동영상을 전혀 모른다고 반박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기자실로 김학의 전 차관의 변호사가 YTN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김 전 차관은 동영상을 전혀 모르고, YTN이 확보한 동영상이 원본인지 알 수 없다, 국과수에서 영상 속 인물을 김 전 차관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2013년 당시 국과수에서 감정한 동영상은 YTN이 입수한 고화질의 영상이 아니라 영상을 휴대전화로 다시 찍은 저화질 영상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저화질 영상 분석을 통해서도 국과수는 등장 인물이 김 전 차관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또, YTN이 확보한 고화질 원본은 경찰이 2013년 5월 입수해 검찰에 제출한 동영상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다양한 경로로 확인을 했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은 영상을 CD 형태로 옮겼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는데 파일의 형태가 어떻든 이 영상이 김 전 차관의 얼굴이 선명히 보이는 '고화질 원본'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동영상에서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김 전 차관이 아는 사이라는 단서도 발견할 수 있다면서요?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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