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우리나라 여야 지도부와 정부 대표단은 오늘 오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상하이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상하이에 우리 대표단이 많이 갔군요.
[기자]
이곳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에 오늘 오전 우리 나라 대표단이 방문했습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가장 생생한 유적인 이곳을 먼저 방문한 것입니다.
정부 쪽에서는 한완상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이 참석했고 여야 5당 원내 대표를 비롯한 여야 의원들도 이곳을 찾았습니다.
방문단은 임정 청사 1층에 있는 김구 선생 흉상에 묵념하고, 이어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을 낭독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단을 포함해서 오늘 하루에만 1,200명이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임정 청사가 생각보다 협소하게 느꺼지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내부는 어떤 모습입니까?
[기자]
이곳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2차선 도로변에 작은 골목길 안쪽에 있습니다.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90년 정도가 된 오래된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임시부정 청사입니다.
청사 1층으로 들어가면 김구 선생의 흉상이 가장 먼저 눈에 띱니다.
그리고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는 탁자가 한두 개 있고. 그 뒤쪽에는 부엌으로 사용하던 공간도 있습니다.
좁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김구 선생이 업무를 보던 집무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임시정부의 요인들이 사무를 봤고 또 간이 침대가 있어서 잠도 여기서 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임시정부를 방문하는 독립지사들의 숙소가 있습니다.
오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른 행사도 많이 준비돼 있지 않습니까?
[기자]
우리 대표단은 임정 청사에 이어 융안 백화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우리 임시정부 요인들이 1921년 1월 1일에 신년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했던 곳입니다.
당시 기념촬영을 했던 백화점 옥상이 아직 남아 있는데, 이곳에서 당시 임시정부 요인들이 찍었던 것과 똑같은 모습으로 사진 촬영을 해보는 겁니다.
이어서 잠시 뒤에는 우리 방문단이 이곳 상하이 루쉰공원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습니다.
루쉰 공원은 바로 윤봉길 의사가 1932년 물병 폭탄을 던져서, 일본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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