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을 촉발하고 상해 임시정부 수립에 주역을 한 신규식 선생의 특별전이 청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선생의 위대한 일생과 고귀한 독립정신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예관 신규식 선생.
신규식 선생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사진이 가지런히 놓인 전시실에 들어서자 숙연해집니다.
상해로 망명할 당시 신채호 선생 등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각종 빛바랜 자료에서 독립운동의 결여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신규식 선생이 1917년 주도해 발표했던 최초의 독립선언서 성격을 띤 '대동단결선언'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규식 선생이 교육을 통한 구국운동을 실천의 뜻을 담은 '교육구국'이란 친필 족자도 이번에 새롭게 발굴됐습니다.
1920년 한국독립운동의 상황을 중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창간한 진단이란 잡지 창간호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정규 / 예관편찬위원회 위원장 : 진단이라는 주간 신문을 발행해서 중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혁명과 독립운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신규식 선생은 중국 망명 이후 신해혁명에 참여해 쑨원(孫文) 등 중국 혁명파 인사들과 교우하고 민족독립운동을 위한 중국외교의 길을 개척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독립운동단체인 동제사를 창설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주춧돌을 놓았던 신규식 선생.
상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은 오늘 선생의 독립정신과 구국의 혼이 귀한 자료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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