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날치기 상습범...귀갓길 여성 노려 / YTN

2019-04-10 64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노려 오토바이 날치기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과거에도 서울 강남 등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을 골라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상습범이었습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밤 한적한 골목길.

오토바이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오더니 길을 걷던 여성의 손을 낚아챕니다.

39살 김 모 씨가 퇴근 뒤 집으로 가던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한 겁니다.

[절도 피해자 : 업무 끝나고 사무실 옆에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러 가는 중이었거든요. 오토바이 오네, 뭐지? 하는 순간에 제 손하고 걔 손하고 닿아서 손잡이를 잡고 낚아채니까 저는 안 뺏기려고 하다가 넘어졌고….]

김 씨는 훔친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주로 돈이 많아 보이는 부녀자를 노렸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추적에 나섰고, 범행 엿새 만에 김 씨를 체포했습니다.

잡고 보니 김 씨는 동종 전과가 수차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동윤 /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 6팀장 : 과거에도 (피의자가) 사당, 방배, 서초, 역삼동 쪽을 주로 배회했던 경험이 있어서, 지역이랑 이런 게 비슷해서요. (범행) 패턴도 비슷하고….]

경찰은 김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1022274455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