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추경 7조 원 넘지 않게...산불 헬기 보강 검토" / YTN

2019-04-10 13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번 달 말 제출 예정인 추경의 규모가 7조 원이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경에는 산불 예방 인력 확충과 산불 헬기 보강 등을 담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경제의 하강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관심이 집중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추경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업 내용과 지출 규모, 재원을 종합할 때 7조 원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재정 당국 입장에서, 추경을 편성하는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규모가 7조 원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세먼지를 포함한 국민 안전, 부진한 수출 확대,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보강 등을 위한 추경 편성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홍 부총리는 설명했습니다.

또 산불 예방 인력 확충과 산불 헬기 보강 추경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산불 대응에 대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소요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추경도 반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관련 검토가 함께 이루어 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홍 부총리는 경제 활력 대책과 함께 추경을 통한 재정 보강으로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3월 취업자 수가 증가하며 고용이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긍정적 모멘텀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40대와 제조업 일자리의 감소 등 고용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일자리 확충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업무와 관련해 폭로전을 이어가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한 고발은 취소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바라는 절박한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며 신속한 국회 통과를 당부했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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