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김광삼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주요 사건사고 이슈를 짚어보는 뉴스픽 순서입니다. 염건웅 유언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첫 번째 주제어부터 확인해 보죠. 조금 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선 로버트 할리 씨의 모습 저희가 전해드렸는데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가 된 것도 충격을 줬지만 구체적인 마약 투약 정황이 드러나면서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과거에도 이미 두 차례나 마약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요?
[염건웅]
맞습니다. 지난 8일 체포된 로버트 할리 씨 같은 경우에는 이번이 처음 이 아니라 이전에도 두 번 가까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있었어요. 2017년에 서울지방경찰청에서 1건을 수사를 했었던 상황이고 2018년에는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수사를 했던 건데 이 같은 혐의로 구속된 사람이 1명 있었다는 거죠.
이 사람이 하 씨와 함께 마약을 했었다라는 진술이 있었고 이 부분은 2017년, 2018년에 경찰에서 조사를 했었는데 그래서 로버트 할리 씨를 불렀어요. 그래서 불러서 조사를 했는데 이때마다 로버트 할리 씨가 계속적으로 모발을 삭발을 하고 그리고 또 잔털에 대해서 왁싱을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털을 다 제거하고 온 상태였어요.
그래서 남아있는 가슴털로 조사를 했는데 거기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었던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검찰에 이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던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고 이렇게 온몸에 털을 제거하고 왔다면 좀 의심을 해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김광삼]
다행히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그럴 리가 없겠죠. 더군다나 로버트 할리 씨는 방송을 많이 출연하잖아요. 그런데 그 당시 제 기억에도 머리를 완전히 삭발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그 당시에 마약과 관련해서 조사를 받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마약검사는 소변과 머리카락으로 합니다. 그런데 소변검사는 사실 한 일주일 정도 하여튼 짧은 시일 내에 마약을 투약했을 경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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